레이 플로이드(미.52)가 미 PGA 시니어투어 왕중왕을 가리는 시니어
슬램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했다.

플로이드는 8일 새벽(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리조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데이브 스탁턴을 합계에서
6타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 총상금 50만달러 중 절반인 25만달러를
차지했다.

시니어 메이저대회 우승자 미국선수 4명이 벌인 이 대회에서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던 데이브 스탁턴과 사이먼 홉데이는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와 5오버파77타로 부진,각각 145타와 147타에
그쳤다.

리 트레비노는 11오버파 155타로 4명중 최하위가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