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대구-춘천) 2백80km중 안동-영주간 25.5km 구간이 9일 착공
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8일 중앙고속도로 2단계 공사구간인 안동-
영주구간(시공자 현대산업개발외 4개사)이 이날 오후2시 영주인터체인지
건설현장에소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안동-영주간은 총사업비 2천2백40억원을 투입, 시멘트콘크리트 포장의 왕복
4차선으로 98년말 개통을 목표로 건설된다.

중앙고속도로는 지난 89년 10월 1단계로 대구-안동, 제천-원주, 홍천-춘천
간 1백51.3km가 착공됐으며 이중 만종-남원주(6.2km), 대구-칠곡(6.1km)
구간은 지난해 12월에 개통됐다.

건교부는 중앙고속도로의 나머지 미착공 구간인 영주-제천(41.7km),
원주-홍천(42.5km)은 각각 오는 10월과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고속도로는 이들 구간이 모두 개통되는 99년께 전구간이 완공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