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에서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는등 달러약세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현물은 전일 종가대비 온스당 5달러가
오른 3백84.05달러를 기록했으며 3월물은 5.2달러가 오른 3백84.1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도 백금 4월물이 13.5달러가 오른 4백21.30달러
까지 치솟았다.

이날 시카고 곡물거래소에서도 3월인도물 밀값이 0.095달러가 오른 부셀당
3.6725달러에 거래됐으며 3월물 옥수수도 부셀당 0.0125달러가 오른
2.38달러까지 올랐다.

또 3월물 콩은 0.05달러가 오른 5.68달러에 폐장됐다.

분석가들은 금등 귀금속가격상승에 대해 국제외환시장이 위기로 치닫자
귀금속이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