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연속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 투어대회 정상에 오른 네덜란드의
리처드 크라이첵(23)이 올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6일 공개된 ATP 상금랭킹 자료에 따르면 크라이첵은 총 51만1천달러
(한화 약4억1천만원)의 상금을 기록, 안드레 아가시(미국.41만4천7백달러)
와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29만6천달러)를 제치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샘프라스는 21만3천달러로 상금순위 7위에 올라 있다.

크라이첵은 지난달 26일 끝난 슈투트가르트대회와 지난 5일 폐막된
로테르담의 ABN 암로 실내대회에서 우승, 각각 39만5천달러와 8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받는 등 최근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