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들이 새봄을 맞아 참신한 기획상품을 개발, 해외여행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허니문투어를 제외하곤 해외여행비수기에 속하므
로 특수한 테마상품이나 가격이 다소 저렴한 특선상품을 선보여 고객의
관심을 끄는데 주력하고 있는것.

(주)씨에프랑스는 이탈리아 베로나지방의 와인박람회와 프랑스 파리
등을 방문하는 "미각여행"을 마련했다.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일정으로 실시되는 이 여행은 일반관광과
함께 각국의 유명요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이태리에서를 파스타를, 프랑스에서는 달팽이와 바다가재요리를 와인
과 함께 즐긴다.

또 프랑스의 요리학교와 유명상점,우리의 남대문시장과 유사한 아침
노천시장방문하는등 테마여행의 특성을 살렸다.

주요관광지는 로마의 성베드로성당, 콜로세움, 트레비분수, 피렌체의
두오모성당등이다.

세방여행사는 "사랑의 비너스"라는 호화유람선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외국영화에서 엿본 유람선여행을 경험할수 있는 기회로 일정은 이번달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17일 오후2시 부산항에서 출발하며 행선지는 일본 규슈(구주).
"오리엔트 비너스"라 불리는 유람선은 길이 175미터, 폭24미터로
606명의 승객을 태울수 있는 규모다.

기착지는 오이타, 가고시마, 마가사키항 등이다.

삼홍여행사도 방콕(6일), 미서부(7일), 호주.뉴질랜드(8일)를 관광
하는 봄특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일정 특.일급호텔을 이용하는 방콕-파타야-코사멧 코스는 이번달
22일 출발하며 가격은 44만9천원 25일 출발하는 미서부코스요금은
79만9천원. 호주.뉴질랜드 코스는 15일 출발하며 요금은 1백25만원.

< 광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