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신발협회는 6일 노동부의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 최저
임금 적용방침에 강력 반발하며 외국인근로자 선발권을 해당업체에 넘겨
줄것을길 정부측에 요구했다.

협회는 연수업체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월임금은 2백-2백
60달러로 숙식비 보험료 생필품지급등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국내최저임금
수준이상의 실질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의 기본 연수수당을 국내 최저임금수준으로 높일 경우 경영
압박 뿐아니라 올 임금협상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송출업체를 통한 인력수급제도가 불합리해 이탈자가 대량 발생
하고 있다고 지적,실수요자인 연수업체가 직접 외국인 연수생을 선발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