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대표 조규향)은 해외사업망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6일 유공은 WTO출범등 급속한 세계화추세에 발맞춰 2천년까지 장기 해외연
수자비율을 전사원의 10%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사업망도 현재 6개인 해외지사를 97년까지 10개이상으로 대폭 확대
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유공은 우선 올해 80여명의 장기연수자를 선발,거래관계가 많은
중동 동남아 중국지역과 유럽 미국등 전세계에 파견키로 했다.

유공은 83년부터 현재까지 약 110명의 장기연수자를 파견해 왔는데 올해부
터는 그 수를 대폭확대,매년 60~70명씩 2천년까지 5백명이상을 파견키로 했
다.

유공은 또 올해부터 해외생산기지 건설사업을 비롯 원유및 석유류제품 유겨
해외지사망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중국현지 정유공장건설 타당성조사를 올 상반기중 마무
리짓고 그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97년까지 현재 6개인 해외지사를 10개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이미
2월초 휴스턴과 홍콩에 신규지사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