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업체인 에넥스(대표 박유재)가 봄철 성수기를 맞아 올해 신상품을
내놓고 본격 판촉에 들어간다.

에넥스는 다음주에 팝퓰러3000이란 브랜드로 저가대 제품 2종을 선보이는것
을 시작으로 중고가대인 스페셜5000제품 2종,소나무재질인 내추럴파인 2종,
멤브린3종등 총9종을 새로 시판한다.

이와함께 휴먼키친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대대적인 광고판촉행사를 갖는다.

국내 처음으로 소나무원목을 사용한 내추럴파인 제품은 고가의 원목대신
소나무를 사용했으면서 원목의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뉴질랜드에서 원자재를
들여와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원목제품보다 40%정도 저렴한 1백50만원 선으로 다음달부터 출시
한다.

에넥스는 이제품이 원목 상품시장을 파고들수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자체
도장 가공 생산할 구상이다.

다음주부터 시판하는 팝퓰러 3000 제품은 70-1백만원의 저가격대로 아이보
리와 에버그린 색상 2종인데 저가격이면서 주부들의 손이 많이가는 부분을
원목색상으로 처리하고 마감처리를 강화한게 특징이다.

에넥스는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취약했던 저가상품시장을 공략하기위한
전략상품으로 이제품을 내놓았다.

스페셜 5000은 타임블루와 비치그린 색상 2종이 나오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
한 스페셜 7000제품이 연속제품으로 1백30만원대이다.

에넥스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워시도장과 무광택 도장 제품을 신규
출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