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일 사명을 구금성사에서 정식 개명한 것에 즈음,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탄생"이란 제목의 홍보용 만화책을 제작해
3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제작한 만화책은 사명 정식 개칭이후의 신CI
(기업이미지통합)작업을 겨냥한 것으로 모두 10쪽에 걸쳐 창업이후의
회사변천 스토리를 그림위주로 쉽게 꾸민게 특징.

LG측은 만화책을 통한 신CI 확산활동에 나선데 대해 "임직원들이 시간날
때 마다 쉽게 수시로 접할수 있어 반복학습으로 인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인기만화가인 강철수씨가 특유의 유머감각과 재치를 동원해
코믹하게 그려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LG측은 설명.

강씨는 고료로 5,000만원을 받았다고.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