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취약으로 회사채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2월28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15.50%를 기록했다.

은행보증채 5억원을 포함,총2백83억원규모가 발행됐으나 무보증채는
전혀 팔리지 않았고 기타보증채는 은행 투신권에 어렵게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행이 3일 만기인 환매조건부채권을 되사주는 방식으로 8천억원을
지원함에 따라 1일물 콜금리는 14.50%로 전날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월초에는 자금수요가 없어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덕산부도여파로 채권시장이 꽁꽁 얼어붙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