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탄 동원탄좌등 탄광5개사는 집단민원이 발생한 사북 고한지역에
특산물재배 간이스키장설립등 공동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탄 동원탄좌 경동탄광 한보탄광 석탄공사등
5개사는 이를위해 현지에 적합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검토중이며
통상산업부등 관계부처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탄은 고한지역주민들과 함께 조사단을 구성,일본의 폐광촌인
삿보로지역을 세차례나 시찰한뒤 구체적인 개발방안마련에 들어갔다.

탄광5개사는 현지주민들의 불만을 진정시키고 그들의 편의를 위해
기업별 개별사업은 물론이고 공동개발사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여러가지사업 의타당성을 검토중이다.

이들이 구상중인 사업은 멜론등 고산지대에 적합한 특산물재배와
임기공공장설립,생수사업,냉동가공사업,간이스키장개발,안개꽃재배등이다.

이들은 그러나 현지의 사회간접자본이 확충되지 않는한 사업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