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기업및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신용금고들의 대출영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다.

26일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지난1월한달간 전국2백36개금고
의 할인어음잔액증가액은 2천5백95억원으로 1년전인 94년1월의 증가액보다
1백72억원이 줄어들었다.

또 중소상공인이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한 소액대출 역시 1월한달간 2백
32억원이 줄어들어 지난해1월한달간의 증가액에 비해 무려 3백88억원이 감
소했다.

이처럼 신용금고의 대출증가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말부터 나타
난 수신고정체현상이 지속된데다 1월한달간 고금리속에 자금난으로 신용금
고들이 고전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금고의 총여신과 총수신의 월증가율은 지난해하반기이후 계속 1%내
외를맴도는데 그쳐왔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