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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근간 기반 '탄탄' 평가..덕산그룹계열사 어떤회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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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산개발은 90년대초부터 급부상, 재계의 "다크호스"로 주목 받아온 덕산그
    룹의 주력기업.

    덕산그룹은 특히 조선대 설립자이며 총장을 지낸 박철웅명예회장(84)이 지
    난 89년 교육계를 떠나며 일궈온 기업군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현재는 박명예회장의 차남인 박성섭회장(47)이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계열
    사만 21개에 달한다.

    주력업종은 시멘트와 건설 철도차량 유통등이다.

    덕산개발은 지난 92년 자본금 26억원으로 설립돼 작년 매출이 7백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덕산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다른 신흥그룹들과 달리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충북투금을 인수하고 유통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그룹의
    무게중심이 비제조업으로 옮기는 전략을 썼다.

    덕산개발의 자금난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덕산이 인수한 충북투금의 경우 자기자본이 2백억원에 부실채권규모가 6백
    억원대로 지난 93년 적자만 13억원에 달해 업계에선 "껍데기만 남은 회사"로
    평가됐던 회사이다.

    게다가 덕산은 작년말 무등건설을 인수하고 유통사업을 무리하게 확대해왔
    다.

    또 신문사업에도 진출, 지난 22일엔 미국의 "USA투데이"를 본뜬 "일간 오늘
    "을 창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같이 비제조업으로의 무리한 사업다각화가 그룹 전체를 흔들지 않았느냐
    는게 업계관계자들의 얘기다.

    덕산그룹은 또 형제 재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회장의 형인 박성철회장(50)은 고려시멘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생(5남)
    인 박성현사장(38)은 PC통신 서비스회사인 나우콤등을 경영하고 있다.

    박회장는 지난86년 한국고로시멘트 대표로 취임, 독립경영을 시작한이래 10
    년도 채안돼 작년 21개 계열사에서 7천6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등 사업수완
    을 발휘하기도 했다.

    박회장은 그동안 한국고로시멘트제조 덕산중공업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그룹
    이 발전해 왔다는걸 자랑 삼아 얘기해 왔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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