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어떠한 전략으로 해외진출할 것인가는 보험사의 해외진출
동기와 목적 진출대상국 현지의 인허가제도 시장성등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진출전략에 따라 현지인을 대상으로한 현지시장지향형과 자국민대상의
자국계시장지향형으로 대별할수 있다.

현지시장형은 미국 영국등 구미제국의 다국적 보험사에서 흔히 볼수
있고 자국민지향형은 오늘날 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라 이전략을 채택하는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등 주요선진국 보험사들은 각기 다른 형태의 진출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보험사의 사례를 토대로 우리보험사의 나아갈 바를 조명해본다.

<>일본 =기업의 다국적화가 진전되면서 국제단체보험시장이 형성돼
국제화의 포석을 마련했다.

그후 일본생명을 중심으로 해외연수생을 파견하고 주재사무소를 거점으로
한 해외점포망을 구축한 다음 해외현지법인을 세우는 수순을 밟았다.

해외현지법인은 크게 부동산투자 유가증권투자 투자자문 다목적법인등으로
나뉘어진다.

70년대 고도성장기를 지난 후 해외 채권및 주식투자를 시작으로
해외자산운용에 들어갔으며 해외융자사업에도 착수했다.

일본생명이 84년 미국에 니세이라이프 아메리카라는 국제보험영업담당
법인을 설립,본격적인 해외보험영업시대에 들어간다.

<>미국 =에퀴터블 뉴욕라이프 뮤추얼라이프등 3개생보사는 현지시장
지향형전략을 채택,주로 대리점방식으로 무려 70여개국에 진출하고 있다.

한때 이들 3개사의 영업실적은 해외보유고가 전체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에 달했으며 해외영업 신자여부에 따라 미국내 순위내
바뀔 정도였다.

미국보험사의 자산운용은 전통적으로 저당대출과 사채중심으로
해외투자에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못한 편이다.

이는 미국내 시장이 크고 대외의존도가 낮았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영국 =보험사의 해외영업이 매우 중요한 경영전략의 하나이다.

93년 기준으로 생보의 경우 미국 호주 캐나다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보험료수입이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이 16.8%에 달한다.

손보는 전쳇입보험료의 36.7%나 점하고 있다.

특히 로얄이나 커머셜 유니온등은 보험료수입의 75%안팎을 해외영업에서
끌어오고 있다.

93년중 보험관련 영업 투자수익을 기관별로 보면 보험사가 26억3천만
파운드,로이드가 8억4천1백만파운드 브로커가 11억5천2백만파운드를
해외에서 거둬 브로커들이 상대적으로 해외영업에 가장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