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화하고 국제화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선행적 공격적 경영전략을
펼쳐 나가겠다"
김광평 대한생명사장은 중장기 보장성보험시장이 급신장하면서 타금융기관
과의 경쟁도 본격화하는등 보험시장여건이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향후 경영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김사장은 특히 95년중 설계사 가동인원을 4만8,000명선으로 늘리고
10조원의 월신계약고를 달성하는게 목표라고 말하고 정도 효율영업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자산운용 전문가인 그는 "국내증시개방에 대비해 91년부터 해외
투자에 나서 현재 700억원의 해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96년까지
전문인력을 키우고 뉴욕 런던 홍콩을 현지거점으로 해외투자및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은 또 99년까지 총자산의 5%에 이르는 9,000억원을 해외투자로
투입하고 2000년대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에 각5개씩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세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보험사업의 시너지효과가 있는 증권등 관련금융기관의 설립이나
인수에도 관심이 있다"는 김사장은 "그러나 무리한 가격을 부담하면서까지
인수할 의사는 없으며 향후 자회사를 통해 타영역으로 진출할수 있게
하겠다는 정부의 기본방향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자유화등에 따라 금융리스크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생보사의 여신구조를 제약하고 있는 각종 규제를 풀어주는게 바람직하다"
는 의견도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