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와 경칩의 한 중간, 3월을 며칠 남겨두고 있지만 성큼
시즌이 다가온 느낌이다.

연습장 빈자리가 눈에 띄게 줄었고,이곳저곳에서 부킹 하소연이다.

겨울 한철 클럽에서 손을 뗐다가 이번주말 처음 라운드하는 골퍼들은
플레이자체보다 "큰 실망"을 하지 않는데 더 신경을 써야할 듯.

몸은 말을 듣지 않는데 마음만 앞서다보면 무리한 스윙을 하기 십상
이고 그러다 보면 "스윙이 아주 망가졌구나"식으로 낙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저 가볍고 편하게 "컨디션조절"로 생각하면 좋을 듯.

<>.기상청은 이번주말 기온이 주중보다 조금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일인 26일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은 영하3~영하1도이며, 낮 기온은
3~4도로 제법 쌀쌀하겠다.

아직 봄을 느끼기에는 이르지 않을까한다.

날씨는 "흐린후 맑음"이니 눈 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토요일(25일)오후는 중부지방 최저기온이 0~1도, 최고기온은 6도로
일요일보다는 플레이하기에 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흐린후 눈 비가 조금 올것이라는 전망이으로 대비책이 필요
할 듯.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