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업은행등 주가의 방향이 달랐던 대형주들이 최근에서 동반이
동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동서증권이 지난해 9월이후 20일까지 주요 대형주들의 하락율을 검
토한 결과,삼성전자가 28.33% 대우전자 29.41% 상업은행 18.54% 신탁은행
16.11%의 하락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전문가들은 과거 제조업 대형주가 하락세를 보일 때는 금융대형주들
이 상승세를 보이는등 주가향방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장세에
서는 이같은 경향이 무너졌으며 이는 주로 고금리추세에 따라 자금의 유동
성이 크게 떨어진 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