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그룹과 나우콤이 멀티미디어사업체로서의 기반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키
로 하고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양기업간 협력및 제휴관계 조인식을
갖는다.

한창과 나우콤은 첫번째 협력사업으로 부산경남지역의 지역정보서비스를 담
당할 지역정보통신서비스업체를 설립키로 했다.

이업체의 제반경영과 지원업무는 한창이 맡고 나우콤은 경영자문과 함께
"나우누리"서비스 운영으로 축적한 PC통신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제공한다.

이들 2개사는 이외에도 PC통신과 방송.무선통신등 여러매체를 결합시키는
멀티미디어기술의 공동개발은 물론 중복투자방지를 위해 설비를 상호이용키
로 했다.

지난69년 섬유업체로 출발해 제지와 통신기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온 한
창은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사업자인 부일이동통신과 지역민방인 부산방송의
대주주이기도하다.

나우콤은 지난해 설립된 PC통신서비스 전문업체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