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환경오염 방지기능을 갖춘 첨단 합성수지를 개발해 상품화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20일 지하매립 지상방기 소각등 3가지 형태의 쓰레기처리방식
에 대해 모두 자연분해로 반응하거나 잔류오염물질을 최소화화는 "3원 환경
기능 수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대덕연구소팀이 약3억원을 들어 1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합
성수지는 지하매립의 경우 미생물 작용으로 전분을 이용한 기존의 범용제품
보다 2배이상 빠른 자연분해가 이뤄진다.

또 지상방기시에도 일광에의해 2-3개월사이에 자연분해가 이뤄지고 소각시
에도 염산 황화합물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대림산업측은 쓰레기처리방식에 관계없이 자연 분해되는 수지개발은 국내
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이 환경오염수지와 복합시킨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을 우선
상품화했으며 시장성에따라 다른 범용수지에도 이기능을 첨가시킬 계획이다.

이 환경오염수지의 가격은 같은 종류의 일반수지보다 가격이 약50%정도
비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