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따른 투자심리 위축' 주인..증시폭락 원인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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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지난14일이후 3일동안 30포인트이상 떨어지는 폭락사태를
빚고있다.
지난달27일 907선까지 밀렸던 지수가 지난9일엔 96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급작스런 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감도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장세하락의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금리상승과 정부의 경기진정논의
등에 따른 투자심리위축을 꼽을수 있다.
기본적으로 당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면서 고금리추세가
꺾일줄 모르고 상승세로 치달아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다 증시주변자금도 높은 금리를 좇아 주식보다는
채권쪽으로 돌아서고 있지만 채권수익률은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의 금리상승세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다.
통화압박에 따라 기관투자가들도 매수여력이 위축돼 소폭의 매매에
그쳐 최근의 하루 거래량이 2천만주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달말의 상승국면에서도 거래량은 크게 늘지않아 그만큼 주가가
올라도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상황에서 장세전망을 어둡게 보는 일반투자자들의
조그만 매물에도 지수는 큰폭으로 밀리게 됐다는 지적이다.
또한 중국의 등소평사망설로 어리둥절하던 차에 KDI가 결기를 "과열"
상황이라고 진단한 보고서를 재경원에 16일 체룰하는등 정부의 과열경기
진정책논의가 전해지면서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다.
일부 증시분석가들은 올하반기쯤으로 예상했던 경기논쟁이 앞당겨지면서
주가하락의 기폭제역할을 한것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이에따라 증시분석가들은 앞으로 주식시장이 지수900~950선 사이에서
폭넓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상황에선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반등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전장에서 지수낙폭이 14포인트까지 벌어진뒤 후장들어 크게 회복된
점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거래부진등 장세기조가 취약한 만큼 돌발악재가 터질 경우엔
지수900선 붕괴도 배제할수 없는 형국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투자심리회복을 위해선 정부의 공급억제정책에 이은 수요진작책이
뒤따라야 할것이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
빚고있다.
지난달27일 907선까지 밀렸던 지수가 지난9일엔 96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급작스런 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감도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장세하락의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금리상승과 정부의 경기진정논의
등에 따른 투자심리위축을 꼽을수 있다.
기본적으로 당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면서 고금리추세가
꺾일줄 모르고 상승세로 치달아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다 증시주변자금도 높은 금리를 좇아 주식보다는
채권쪽으로 돌아서고 있지만 채권수익률은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의 금리상승세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다.
통화압박에 따라 기관투자가들도 매수여력이 위축돼 소폭의 매매에
그쳐 최근의 하루 거래량이 2천만주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달말의 상승국면에서도 거래량은 크게 늘지않아 그만큼 주가가
올라도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상황에서 장세전망을 어둡게 보는 일반투자자들의
조그만 매물에도 지수는 큰폭으로 밀리게 됐다는 지적이다.
또한 중국의 등소평사망설로 어리둥절하던 차에 KDI가 결기를 "과열"
상황이라고 진단한 보고서를 재경원에 16일 체룰하는등 정부의 과열경기
진정책논의가 전해지면서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다.
일부 증시분석가들은 올하반기쯤으로 예상했던 경기논쟁이 앞당겨지면서
주가하락의 기폭제역할을 한것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이에따라 증시분석가들은 앞으로 주식시장이 지수900~950선 사이에서
폭넓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상황에선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반등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전장에서 지수낙폭이 14포인트까지 벌어진뒤 후장들어 크게 회복된
점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거래부진등 장세기조가 취약한 만큼 돌발악재가 터질 경우엔
지수900선 붕괴도 배제할수 없는 형국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투자심리회복을 위해선 정부의 공급억제정책에 이은 수요진작책이
뒤따라야 할것이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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