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유통 부가정보서비스(VAN)의 내용을 대폭 확대해 오는 3월부터 판
매정보서비스와 영업관련 정보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그동안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에 수주/발주업무와 대금청구및 지불등 업무
를 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처리해 온 유통VAN서비스에 상품매출과 매출 구성
비를 분석한 정보등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우선 3월부터 롯데쇼핑 건영유통등 유통VAN에 가입해있는 대형 유
통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판매점별 특정상품별로 일간 주간 월간 분기별 판매
실적 판매량 판매금액등을 서비스하고 5월부터는 전 유통업체의 판매자료를
공동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유통업체를 제조업체가 활용한다면 생산 영업 활동계획에 필요한 정
보를 수시로 얻을 수 있게 되며 효율적인 재고관리와 자사의 신상품 정책 수
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콤 유통VAN에는 현재 롯데쇼핑 미도파 신세계 해태유통 건영유통등 19
개 유통업체와 식음료부문 의류부문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1백여 제조업체가
가입해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