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부종목인 서흥캅셀 화승화학 대우정밀 산환까뮤 대호건설등이 1부종
목으로 소속부지정변경이 확실시되지만 주가는 연초보다도 낮은 수준에 머물
러있어 소속부변경일(5월초)이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 종가기준으로 서흥캅셀주는 연초가대비 주당 3천원이 떨어졌으며 화승
화학 1천원, 한국철강 2천8백원, 대우정밀 3천1백원, 삼환카뮤 3천6백원, 대
호건설 5천8백원씩 하락한 상태다.

또 뉴맥스 성미전자 일진전기등도 1부종목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는 연초가보다 낮은 종목들이다.

증권업계에서는 2부에서 1부종목으로의 승격은 신용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객관적 수치를 통한 기업재무상태
와 건전성을 승인받는 것이어서 재무구조개선이라는 정보효과를 갖고있는 것
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92년 10개사 93년 10개사 93년 12개사가 1부종목을 승격되었으
며 소속부변경일인 5월첫째 영업일을 기준으로 8주내지 6주전부터 해당종목
들의 평균주가가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전문가들은 개별종목우위의 주가패턴이 현저한 최근의 장세흐름과 소속
승격재료가 반영되는 경향을 감안할때 1부승격 예상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히고 있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