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사가 NEC사에 이어 실험용 1GB(1GB는 10억비트)D램칩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히타치사는 이 칩의 사용전압이 1.5볼트로 낮으며 정보검색에 필요한
억세스타임이 33나노초(1나노초는 10억분의 1초)이며 사이클타임은
4.5나노초라고 이회사는 말했다.

이칩은 또 2백20MHz의 속도로 정보를 처리하며 한 싸이클당 16비트씩
정보를 입.출력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기가 7백15 밖에 되지 않는 이 칩은 23억개의 소자를 갖고 있어
신문기사 3개월분에 해당하는 문자정보나 TV로 방영되는 화상정보를
1분가량 저장할수 있다.

히타치사는 이 칩을 오는 17일 미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고체물리
회로위원회(ISSCC)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NEC는 13일 실험용 1기가비트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샌프란시스코 국제학회에서 칩개발에 관련된 내용을 발표키로 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