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을 총괄하는 중장기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
다.

14일 과기처는 "95년도 기계소재분야 주요연구사업"을 통해 올해중 국가 우
주개발 중장기계획을 확정,오는 2015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처는 산학연관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및 분야별 기획단을 구성해
위성체,발사체,우주이용및 우주탐사등 분야별 목표를 도출하고 단계적인 개
발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4월께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10
월께 종합과학기술심의회에 상정,확정할 방침이다.

과기처는 또 오는 99년 발사예정으로 추진중인 다목적실용위성개발사업의
종합조립및 시험시설 주계약업체와 탑재체 개발 주관기관을 올해 선정,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키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2005년까지 신소재산업을 세계5위권의 전략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신소재기술개발사업계획안을 통상산업부와 공동발의,국가 과학기술정책
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외에도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관련기술에대한 효율적 이전에
나서는 한편 올해중 1 시험선로 건설을 완료하는등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개
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