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배특파원] 방미중인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13일 오후 2시
(한국시간 14일 오전 4시)워싱턴 무역대표부(USTR)에서 미키캔터대표와 만
나 한미양국간 통상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연락망구축등을 포함한 통상현안
을 논의했다.

캔터대표는 이자리에서 한국의 시장개방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속적인 개방확대를 요구했다.

박장관과 캔터대표는 양국간 통상현안으로 제기된 자동차시장개방확대
지적재산권보호강화및 식품유통기한철폐문제등에 대해서는 실무자급에서
계속 논의키로했다.

박장관은 14일 오전 10시 브라운상무장관과 만나 통상현안전반에 대해 폭
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트레이드"는 "바
셰프스키USTR부대표가 한국의 위생기준장벽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
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전문지는 또 미AT&T사가 한국의 전자교환기구입과 관련된 불공정행위
를 제재토록 미행정부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