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을 의식한 경계및 차익매물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선 10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매도와
매수가 균형을 이뤘다.

이들의 주문규모는 미미한 수준에 그쳐 "사자"와 "팔자"가 각각 2백40만주
에 불과했다.

투신권은 매수주문이 1백만주인데 비해 매도주문이 1백30만주로 매도우위가
뚜렷했다.

은행과 보험권은 주문규모는 많지 않았지만 매수우위였다.

은행권은 80만주를 사려하고 60만주를 팔려했으며 보험권은 40만주 "사자"
에 "팔자"는 20만주였다.

주요 매매종목은 다음과 같다. (단위 만주)

<> 매수 <>

<>10만주이상=없음

<>7만주이상=경남기업(8.9) 일성종건(7.3)

<>5만주이상=국도화학 현대시멘트 삼미특수강 극동건설 금강개발

<>3만주이상=미원 한일합섬 이수화학 호남석유 일양약품 한일시멘트 포철
쌍용중공업 대우중공업(보통주및 우선주) 나우정밀 현대목재 삼부토건
금호건설 범양건영 삼성물산 충청은행

<> 매도 <>

<>10만주이상=일성종건(16.6) 해태전자(10.5)

<>7만주이상=국제상사(8) 미원(7)

<>5만주이상=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한전 대우

<>3만주이상=진로식품 농심 경남모직 동해펄프 일양약품 동국제강 금성사
한국마벨 범양건영 럭금상사 대우증권 신한은행 국민은행

< 외국인 >

외국인들은 매매량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2백69억원어치(1백40만주)를 내다 팔았지만 매수규모는 2백11억원어치
(91만주)를 나타내 58억원 (49만주)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들이 주로 사들인 주식은 쌍용양회(14만주,이하만주) 한화종합화학(8)
럭키(7) 고려합섬.대우중공업우선주(각각 6)등이었다.

주요매도종목은 대우(15만주,이하만주) 보람은행(11) 대우전자.럭키(각각
10) 유공(6)등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