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백화점추구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백화점계에 뛰어든 뉴코아(대표이사
이석형)가 설립된 것은 지난 78년 12월이었다.

80년 본관개점,84년 스포츠센터 개관,91년 수원점개점,92년 동수원점개점
등 성장가도를 달려온 뉴코아는 94년12월1일 뉴코아 평촌점을 개점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영업점을 보유하게됐다.

평택에는 할인점인 뉴마트 4호점도 1월21일 개점했다.

뉴코아가 장외등록된 것은 90년10월25일이다.

자본금 66억3,000만원에 종업원 4,200명,백화점 8개,슈퍼마켓 12개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연내에 분당점을 비롯해 6개점을 더 개점할
예정이며 2000년까지 2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시대종합건설,광고사인 뉴코아 종합기획,외식업체인 뉴타운 개발등
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관광레저산업에도 진출,종합적인
유통기업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뉴코아는 지난해 중저가상품 집중판매전략으로 각 매장을 통한 백화점의
판매매출 9,200억원을 달성,업계 3위를 기록했다.

장외거래시장에 등록된 뉴코아의 94년 예상 총매출액은 2,752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규모로 93년대비 각각 8% 15% 늘어난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액구성은 백화점 96.8%,임대 1.1%로 구성되어있다.

올해로 설립 16년째를 맞는 뉴코아는 할인점인 뉴마트,뉴마트 완구,
어린이놀이시설인 코아랜드,킴스클럽(멤버십웨어하우스)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통경로를 단축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경영전략을 축으로 해 적극적 유통체인망 구성과 차별화된 매점운영방식
으로 유통업계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