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년 우방주택으로 출발한 우방은 주택건설 전문업체이다.

87년 주택건설지정업체로 선정됐으며 91년에는 대구지역 최초로 수도권
지하철 공사를 수주하여 같은해 10월 대구지하철 공사에도 참여했다.

92년에 대규모 기업집단(그룹)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93년에는 매출액
5,500억원으로 국내 기업 매출순위 50위,전국건설도급순위 32위였다.

지금까지 총5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BS운동(사전 입주자 점검)을 전개하는등 아파트 품질관리에 충실한
기업이라는게 업계의 평이다.

이회사는 우방타워랜드 우방건설 우방개발 우방과학 조방산업 팔공조경
유림산업 GM코리아등의 계열사를 통해 각각 전문화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재단으로는 구미전문대학 정화교육재단(정화여중.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12일 우방은 건영상호신용금고의 주식 85%(10만5,000주)를
매입,금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와함께 유통및 호텔업에 대한 참여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설립된 우방과학은 최근 DHA함유사료를 개발,세계특허를
얻었으며 현재 일본 유제품업체와 이 사료의 수출을 협의중이다.

산하에 설립될 생명과학분야를 다룰 연구소는 차세대 주택개발에 한몫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외진출은 이회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또다른 축이라
할수 있다.

국내최초로 지난해 중국 북경등지에서 아파트사업을 벌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상반기중에 베트남 캄보디아,하반기엔 미
캘리포니아에 각각 오피스텔 주택사업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7,000여세대를 건립한 우방은 올해에는 1만호 건설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94년도 실적을 매출액 4,800억원 순이익 310억원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