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으로선 처음인 삼보상호신용금고사장공채에 시중은행임원등 1백
여명의 지원자가 대거 몰려들고 있다.

10일 삼보상호신용금고는 대표이사공채응모자가 1백여명에 이르며 우편
접수관계로 오는14일까지 마감할경우 지원자가 수백명에 달할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특히 시중은행의 지점장급과 임원급이 대거 지원,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투금사등 제2금융권임원들도 상당수인것으로 알려졌다.

삼보금고의 박생규이사는 "접수마감일이 10일이지만 우편접수를 하므로
14일 도착분까지 모아 이를 개봉, 주주들이 직접 심사할 계획"이라며 "심
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될때는 다시한번 공개모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