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회부의장 내정자는 호방한 성격이면서도 율사출신답게 정연한
논리를구사,"일도선생""단칼"등의 닉네임을 가질 정도로 머리회전이 빠르고
업무처리능력이 시원스럽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경기도 포천출신으로 당내에서 부산-경남의 최형우의원과 대구-경북지역
김윤환의원에 맞서 "7백만웅도론"을 펴고있는 중부권 차기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김영삼대통령과는 지난 89년 민정당원내총무로 전두환전대통령의 국회
증언을 추진하면서 당시 통일민주당총재였던 김대통령의 상도동자택을
방문하면서부터 인연을 맺었다.

서울대법대 출신으로 서울지법판사 서울지검부장검사 변호사등을 거쳐
민정당사무총장 원내총무 정책위위장,내무장관 민자당원내총무등을 역임한
4선의원.

부인 조남숙씨(59)사이에 1남2녀.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