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해박해도 골프를 모르면 구미의 골프책을 번역할수 없다.

또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갖췄어도 글로의 표현이 매끄럽지 못하면
가치가 떨어진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외국골프책들의 상당수는 위와같은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감이 짙다.

그러나 최근 삼호미디어에서 발간한 "골프스윙"과 "골프스윙의 완성"
이라는 두권의 책은 오랫만에 "골프를 아는 사람이 제대로 번역한 책들"로
보여진다.

그것도 현재 세계최고의 골프교습가로 인정받고 있는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책을 완역한 것이다.

리드베터는 현재 닉 프라이스,닉 팔도등 웬만한 세계정상급프로란 프로
들은 모두 가르치고 있는 인물. 바로 그 리드베터의 골프론, 스윙이론이
주한 캐나다대사관 상무관을 역임한 박형태씨(현재 글로벌 얼라이언스사
대표.핸디캡 8)에 의해 번역, 출간된 것. 이 책은 일반서점판매는 하지
않고 전화주문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문의 501-5276.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