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LG그룹 구자경회장 은퇴..구본무부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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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자경회장이 오는 22.23일중 현역에서 은퇴, 후임에 구회장
장남인 구본무부회장이 취임케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신임회장 체제와 더불어 현 경영구도를 일부 정비, 비공개
계열사들의 공개를 앞당기고 대주주 지분을 대폭 낮추는 등의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9일 이문호LG그룹 회장실사장은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LG는 이미 업종별 CU(기업문화단위)체제를 도입하는등 소그룹
위주의 전문경영구도를 갖추고 있는만큼 추가적인 계열사 정리보다는
지분완화와 공개촉진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민기업으로 발전해간다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현재 52개 계열사중 전자 상사등 13개사만이 공개돼있으며
반도체 정보통신등 2개 계열사는 연내 상장키로 계획돼 있다.
제1대주주인 구회장 일가의 지분은 계열사별로 5~10%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룹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구신임회장의 취임이후 구평회상사회장
구태회그룹고문 구두회호유에너지회장등 창업1세대 가족경영인들이 용퇴하
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그룹회장 이.취임일이 22일께로 결정된데 대해 "당초부터 그룹
경영이념 선포식 5주년을 맞는 오는 20일이후 빠른 시일내에 구현회장이 일
선에서 퇴진한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이에따라 최대한 이른 날짜를 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회장은 퇴임후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 경영에는
간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
장남인 구본무부회장이 취임케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신임회장 체제와 더불어 현 경영구도를 일부 정비, 비공개
계열사들의 공개를 앞당기고 대주주 지분을 대폭 낮추는 등의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9일 이문호LG그룹 회장실사장은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LG는 이미 업종별 CU(기업문화단위)체제를 도입하는등 소그룹
위주의 전문경영구도를 갖추고 있는만큼 추가적인 계열사 정리보다는
지분완화와 공개촉진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민기업으로 발전해간다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현재 52개 계열사중 전자 상사등 13개사만이 공개돼있으며
반도체 정보통신등 2개 계열사는 연내 상장키로 계획돼 있다.
제1대주주인 구회장 일가의 지분은 계열사별로 5~10%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룹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구신임회장의 취임이후 구평회상사회장
구태회그룹고문 구두회호유에너지회장등 창업1세대 가족경영인들이 용퇴하
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그룹회장 이.취임일이 22일께로 결정된데 대해 "당초부터 그룹
경영이념 선포식 5주년을 맞는 오는 20일이후 빠른 시일내에 구현회장이 일
선에서 퇴진한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이에따라 최대한 이른 날짜를 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회장은 퇴임후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 경영에는
간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