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주식 9백24만주(액면가 4백62억원)가 9일
부터 2일간 희망수량경쟁입찰방식으로 공개매각된다.

입찰예정가격(최저가격)은 주당 1만6천7백원이다.

이번 입찰엔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법인(금융기관포함)과 개인이 참여할수
있으나 은행은 은행법에 의해 입찰할수 없다.

1인당 최저 10주, 최고 37만주(매각대상주식의 4%) 범위안에서 10주단위로
자유롭게 응찰할수 있으며 응찰금액의 20%를 입찰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입찰예정가는 8일 종가와 이전 30일간 가중평균가격중 높은 금액으로
결정되며 낙찰자는 예정가보다 높게 써 낸 사람순으로 결정된다.

같은 금액을 써낸 사람이 복수이면 소량응찰자가 낙찰자가 되며 수량까지
같으면 추첨으로 결정한다.

낙찰자는 오는15일 발표되며 낙찰자는 15-16일중 매입대금을 내면 된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