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관광청은 지난해 한국인의 말레이시아 방문이 크게 늘어남
에따라 올해는 한국인 유치목적지를 특별선정, 집중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인 말레이시아방문객은 지난해(1~11월)4만9,339명으로 전년동기의
3만3,120명에 비해 약 49%증가했다.

이에따라 말레이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소장 아지잔 누르딘)는 올해
한국인유치목적지를 차별화, 랑카위(해변), 말레카(역사), 키나발루
(자연)등 3곳을 선정해 관광업체와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 필리핀 싱가포르등 주변동남아국가와의 공동패키지도 적극 개발키로
했다.

한편 작년(1~11월)에 790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말레이시아는
올해는 관광객유치테마를 "환상적인 말레이시아"로 정하고 8대유명
관광지중에서 각국별로 적합한 3개목적지를 선정, 향후 3년동안 지속
적인 선전활동을 전개키로 전략을 세웠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