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에 깡마른 체격, 칼로 자르는 듯한 언어습관 등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날카롭다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

그러나 현안을 정확하게 판단,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며 청렴결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3당 합당이후 민자당내에서도 계파를 초월한 업무처리로 널리 호평을
얻고 있다.

이같은 특성 때문에 신군부 출신으로 5/6공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으면서도
현정부에서도 계속 신임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92년 김영삼대통령은 당내후보경선때 사무총장으로서의 그의
일처리를 지켜보면서 크게 신임하기 시작해 이번 대표 지명에 이르게 됐다는
후문이다.

육사(14기)를 졸업, 준장으로 예편한후 11대 민정당 전국구로 국회에
들어온후 제천에서 14대까지 3번 당선된 4선의원.

<>충북 청원 출신(61) <>육사 14기 <>민정당 사무총장(2회) <>민자당
사무총장 <>내무부장관 <>국회부의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