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과 더불어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중이 크게 낮아지고있다.

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 주식형
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은 65.1%로 지난해 말보다 2.6%포인트가 낮아졌다.

이날 현재 12조3천7백60억원에 이르는 주식형펀드에 편입된 주식은 시가로
8조5백26억원으로 한달사이에 6천7백95억원이 감소했다.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늘어나고있음에도 주식편입비중이 낮아지고있는데
대해 투신사 한관계자는 주가 하락이 근본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상품의 현금화가 빨라지고있는데 반해 운용비율이
낮은 상품의 매각은 호조를 보이고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투신사별 편입비중은 대투가 65.7%로 가장 높으며 한투 63.7% 국투 68.7%로
조사됐다.

한편 주식형펀드 약관상 평균 주식편입비중은 65%로 투신사들이 추가로 주
식을 매입하기 어려운 실정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