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쁜 피"의 여주인공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여자배우
쥴리 델피양(25)이 제일화재에 가입금액 3억원짜리 상해보험을 가입해
화제.

그는 코오롱상사 패션사업부가 제작하는 여성 속내의 광고에 출연할 예
정인데 TV광고를 촬영하는 도중 생길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든 것이라고 제일화재측은 설명.

쥴리 델피양이 가입한 상해보험은 사망.후유장해시 3억원 부상등에 따른
의료비는 최고 3천만원이내에서 보상되는 것.

보험기간은 프랑스 파리 현지 스튜디오에서 실제 촬영에 들어간 6일 오후
4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7일간이다.

국내에서 영화배우등 연예인들이 활동중 사고에 대해 보상을 받기 위해
보험에 드는 경우는 드문 편이나 외국의 경우는 보편화되어 있다.

< 송재조기자 >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