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뾰로롱 꼬마 마녀"<꼬마 피아니스트>(KBS2TV오후6시30분)=피아노 연주회
를 며칠 앞두고 있는 크라라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연주회에서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우연히 크라라의 멋진 연주를 들은 적이 있는 민트는 크라라를 사람들 앞에
세우는 연습을 시키며 연주회에서 떨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연주회 당일 침착하게 나갔던 크라라는 악보가 바뀌었다는 걸 알고
다시 긴장한다.

<> "전원일기"<한번만 딱 한번만>(DMBCTV오후8시05분)=종기네 아버지는 다방
에 갔다가 윤마담으로부터 화투놀이하려고 방을 빌려쓴다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오다가 돼지갈비까지 사들고 온다.

통장을 담보로 하고 선이자를 준다는 윤마담 얘기를 듣고 돈 이백만원을 뚝
떼어준 것이다.

한편, 돈을 더 벌기 위해 공사판에서 일하던 귀동과 응삼은 화투놀이패를
찾으러 온 종기부를 만나게 되고 사정을 들은 귀동은 실력 발휘 겸 종기부를
돕기 위해 화투판에 끼어든다.

<> "특별기획"<모래시계>(SBSTV오후9시50분)=선영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
식을 들은 우석은 선영과 함께 임종을 지켜본다.

임종자리에서 우석은 선영과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말하고 선영은 의아해
한다.

장례식을 치른 후 우석은 선영과의 결혼을 다짐하게 된다.

광주로 내려간 종도는 지방의 주먹패들을 휘하로 접수하고 주먹계 보스로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다.

도식의 지원을 받는 태수는 자리를 굳혀가면서 각종 사건들에 개입하기 시작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