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일동제약, 차세대 항균제 국내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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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차세대 항균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레보플록사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국산화에 성공했다.
일동제약(대표 윤원영)은 중앙연구소 오경문박사팀이 9억원의 연구비를
투입,91년이후 3년간의 연구끝에 레보플록사신 합성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약물합성 연구기술의 새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합성기법인 "광학 활성법"을 도입해 독자적으로 레보플록사신
을 개발,97년 6월까지 정부로부터 판매보호를 받게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동제약은 레보플록사신에 대한 원료제조 및 제품생산허가를
받아 2월초부터 "레보펙신"이라는 제품으로 판매에 나섰다.
레보플록사신은 광범위한 항균력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어 최근
세계적으로 우수한 항균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퀴놀론계 약물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레보플록사신을 완제품으로 전량 수입,사용해
왔으나 이번 개발로 연 2백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측은 레보플록사신은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오플록사신
제제에 비해 2배이상의 높은 항균력을 나타내며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이
높은 제제라고 설명했다.
또 여러 장기에 높은 농도로 신속하게 도달돼 치료가 어렵고 복잡한
감염증에 높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요중으로 90%가 활성상태로 배설되므로 전립선염등의 비뇨기
질환에 치료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자인 오박사는 "현재 일본이 레보플록사신을 생산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방법과 다른 광학활성법을 도입,합성에 성공했다"며
"광학적으로 활성도를 지닌 출발물질을 사용하는 광학활성법을 이용,
생산된 레보플록사신은 완제품의 순도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
국내 최초로 개발,국산화에 성공했다.
일동제약(대표 윤원영)은 중앙연구소 오경문박사팀이 9억원의 연구비를
투입,91년이후 3년간의 연구끝에 레보플록사신 합성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약물합성 연구기술의 새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합성기법인 "광학 활성법"을 도입해 독자적으로 레보플록사신
을 개발,97년 6월까지 정부로부터 판매보호를 받게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동제약은 레보플록사신에 대한 원료제조 및 제품생산허가를
받아 2월초부터 "레보펙신"이라는 제품으로 판매에 나섰다.
레보플록사신은 광범위한 항균력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어 최근
세계적으로 우수한 항균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퀴놀론계 약물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레보플록사신을 완제품으로 전량 수입,사용해
왔으나 이번 개발로 연 2백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측은 레보플록사신은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오플록사신
제제에 비해 2배이상의 높은 항균력을 나타내며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이
높은 제제라고 설명했다.
또 여러 장기에 높은 농도로 신속하게 도달돼 치료가 어렵고 복잡한
감염증에 높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요중으로 90%가 활성상태로 배설되므로 전립선염등의 비뇨기
질환에 치료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자인 오박사는 "현재 일본이 레보플록사신을 생산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방법과 다른 광학활성법을 도입,합성에 성공했다"며
"광학적으로 활성도를 지닌 출발물질을 사용하는 광학활성법을 이용,
생산된 레보플록사신은 완제품의 순도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