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1억달러규모 '아리랑 본드'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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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외국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아리랑본드를
발행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은 빠르면 올상반기중 1억
달러(약8백억원)규모의 원화표시채권인 아리랑본드를 발행한다는 것
이다.
외국기관의 원화표시채권 발행은 정부의 금융시장개방일정에 따른
것으로 원화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계기가될 전망이다.
이 아리랑본드의 만기는 7-10년,표면금리는 연14%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국제금융관계자는 이와관련,"현재 만기9년인 서울시지하철
채권의 표면금리가 연6%수준이지만 유통수익률은 연15%에 달하는 상
황"이라면서 "국내에서 원활하게 소화되기 위해선 연14%수준에서 표
면금리가 결정될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신용등급은 최상급(AAA)이지만 첨가소화방식으
로 발행되는 우리나라 국채의 표면금리보다는 높아야 하고 현행 유
통금리수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외국환관리규정을 비롯한 각종 관련규정 개정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발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올상반기중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
다.
이관계자는 "작년10월 ADB의 사토총재와 정부관계자가 만나 원화표
시채권 발행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조만간 주간사회사를 지정하고 원화
부채를 달러화부채로 바꾸기 위한 스와프은행을 선정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역내에서 현지통화로 첫채권을 발행한 것은 지난
70년12월로 엔화표시채권인 사무라이본드 60억엔을 연7.4%의 표면금리
와 만기7년의 조건으로 발행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5일자).
발행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은 빠르면 올상반기중 1억
달러(약8백억원)규모의 원화표시채권인 아리랑본드를 발행한다는 것
이다.
외국기관의 원화표시채권 발행은 정부의 금융시장개방일정에 따른
것으로 원화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계기가될 전망이다.
이 아리랑본드의 만기는 7-10년,표면금리는 연14%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국제금융관계자는 이와관련,"현재 만기9년인 서울시지하철
채권의 표면금리가 연6%수준이지만 유통수익률은 연15%에 달하는 상
황"이라면서 "국내에서 원활하게 소화되기 위해선 연14%수준에서 표
면금리가 결정될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신용등급은 최상급(AAA)이지만 첨가소화방식으
로 발행되는 우리나라 국채의 표면금리보다는 높아야 하고 현행 유
통금리수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외국환관리규정을 비롯한 각종 관련규정 개정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발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올상반기중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
다.
이관계자는 "작년10월 ADB의 사토총재와 정부관계자가 만나 원화표
시채권 발행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조만간 주간사회사를 지정하고 원화
부채를 달러화부채로 바꾸기 위한 스와프은행을 선정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역내에서 현지통화로 첫채권을 발행한 것은 지난
70년12월로 엔화표시채권인 사무라이본드 60억엔을 연7.4%의 표면금리
와 만기7년의 조건으로 발행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