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3일 작년 한햇동안 국내기업들이 발행한 해외증권의 만기
상환실적은 모두 6천6백만달러에 달해 한해전의 2천8백만달러에 비해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11월8일 삼미특수강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5천만달러규모가
전액상환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해외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은 2억7천1백29억달러로 한해전의
5천5백29만달러보다 5배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93년에 전무했던 해외BW의 신주인수권행사는 지난해 6백17만달러
였으며 해외주식예탁증서(DR)의 원주전환은 한해전의 1천45만달러에서
6백77만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