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상장희망기업들, 하반기이후 일제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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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희망기업들의 기업공개가 일제히 하반기이후로 연기된다.
기업공개가 재개되더라도 중소제조업체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연간 총
공개규모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2일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수급에 대한 불안감으로
폭락사태를 보여온 것을 감안해 증시가 안정될때까지 올해 기업공개를
일제히 연기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이에따라 올해 공개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25개사, 1조원
정도수준으로 물량과 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증감원 관계자는 올해 공개희망업체수가 1백개사에 달하는 희망업체
들이 모두 공개될경우 3조원이상의 물량이 증시에 공급되는만큼 물량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증감원의 이같은 방침은 국민은행 주식매각물량을 3분의1로 줄이고
금융기관증자를 억제키로한 정부조치에 연이어 나온 것으로 증권당국의
증시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 정규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
기업공개가 재개되더라도 중소제조업체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연간 총
공개규모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2일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수급에 대한 불안감으로
폭락사태를 보여온 것을 감안해 증시가 안정될때까지 올해 기업공개를
일제히 연기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이에따라 올해 공개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25개사, 1조원
정도수준으로 물량과 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증감원 관계자는 올해 공개희망업체수가 1백개사에 달하는 희망업체
들이 모두 공개될경우 3조원이상의 물량이 증시에 공급되는만큼 물량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증감원의 이같은 방침은 국민은행 주식매각물량을 3분의1로 줄이고
금융기관증자를 억제키로한 정부조치에 연이어 나온 것으로 증권당국의
증시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 정규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