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이 개발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시스템이 이동통신기
술개발 사업관리단의 주관으로 실시된 1차 상용시험의 1백8개 항목을 통과
했다.

지난 1월 14일부터 상용시험을 시작한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이번에
실시된 핵심기술 1백8개 항목의 시험에 성공해 이동통신기술개발 사업관리단
으로부터 상용시험개발 합격을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CDMA의 완벽한 상용화를 위해서는 총 9백여개 항목의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LG는 핵심적인 호완요율(가입자의 통화시도 횟수대비 통화완료횟수)시험에
서 합격기준인 95%보다 높은 98%의 호완요율을 기록했으며 한 섹터당 35통
화를 동시에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