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8일 설연휴를 앞둔 10일간 모두 3조6천3백19억원의 화폐를 발
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앞 10일간에 발행한 화폐 2조4천6백78억원보다 47.2%(1조1천
6백41억원)늘어난 규모다.

한은은 올해 설기간중 화폐수요가 이처럼 급증한것은 지난해보다 설연휴기
간이 길어진데다 최근의 경기호조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은은 설을 앞두고 세뱃돈등 새돈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위해 새돈은
지난해보다 83% 늘어난 1조2천3백64억원 공급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