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대가 금품수수 PD등 3명영장 연예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8일 탤런트 지망생을 드라마에 출연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받은 KBS PD 문영진씨(40)에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PD 문씨에게 상납금을 건네준 매니저 이상욱씨(29)와 드라마
출연을미끼로 탤런트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매니저 장대원씨(37)에 대해
각각 배임증재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드라마 출연 대가로 1천여만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KBS PD 이모씨(44)가 잠적함에 따라 검거되는대로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