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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건강학] 고지혈증 .. 안세영 <경희대 한의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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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모레가 설날이다.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리운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할 것이다.

    그런데 민족대이동에 동참하기 앞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니 바로 웃어른께 드리는 선물고르기이다.

    명절때마다 겪게 되는 이 선물고르기의 고층뒤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고지혈종이라는 질병 또한 한몫 단단히 한 까닭이리라.

    고지혈증이란 문자그대로 피(혈)속에 기름기(지)가 많다(고)는 것인데.

    의학적인 정의로는 혈장내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과 같은 지방진의
    농도가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그렇다면 신체적으로 불편한 증상이 여러가지로 나타나는 여타 질병과
    달리 고지혈증은 이화학적 검사에 따른 일종의 숫자놀음같은데도 임상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혈액증의 지방질 농도가 상승함으로써 혈관의 혈전이 유발되고 이로인해
    혈액의 정상적인 흐름이 장애받는 소위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이기 때문
    이다.

    잘아는 바대로 동맥경화는 혈관내에 지방질이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내경이 좁아지며 탄력성을 잃음으로써 단단해지는 것으로 혈관의 경화가
    진행되면서 뇌출혈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심부전등의 무서운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고지혈증에 대한 진단기준은 일정하지 않지만 흔히 혈증 총 콜레스테롤치가
    200mg/dl이상이거나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이상일 경우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이다.

    따라서 건강진단후 이같은 수치가 나오면 지방질 특히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과 함께 체내에 쌓인 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소모시키는 운동요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혈액검사후에야 판정되는 고지혈증을 옛 문헌에서 찾아볼수는 없지만
    그 병리기전의 특성상 한의학에서는 어혈이나 담탁의 범주에 속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어혈과 담탁의 개념은 대단히 복잡한데 독자들은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요소정도로 간단하게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다.

    명절때 육고기 선물이 환영받지 못하는 한 원인이 고지혈증에 있고 이의
    개선은 무엇보다 식사요법이 주체가 됨을 볼때 동맥경화의 주범으로 부각된
    기지혈증에는 "의식동원"의 입장을 견지하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모색함이
    좋을듯 싶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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