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실망매물로 전업종 하락..거래량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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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확산되는 투매현상속에 큰 폭으로 추락했다.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시장안정대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실망
매물로 돌아서면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고 종합주가지수는 7개월만에
900대로 주저앉았다.
전체 상장종목의 절반이상이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보다 20.80포인트 내린 907.05를 기록했다.
지수가 다시 900대로 떨어지기는 작년 6월16일(901.08)이후 처음이다.
대형우량주가 많이 편입된 한경다우지수도 146.28로 3.13포인트 내렸다.
거래량은 2천1백56만주로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었고 거래대금은 4천5백
77억원이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오른 종목수는 54개에 그쳤고 내린종목 7백39개중
5백3개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통화당국에서 3조원규모의 자금을 풀겠다고 밝혔음에도 콜금리가 법정
최고수준인 연25%에서 꺾일줄 모르는 등 자금경색현상이 지속돼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었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핵심블루칩(대형우량주)에 대해서도 매물이 급증,
초반부터 큰폭의 하락세로 출발했고 중소형 개별종목의 투매양상은 여전히
이어졌다.
상한가까지 넘나들던 포철 호남석유 삼성전자 등도 초강세가 한풀 꺾여
기관들의 지수받치기에 힘입어 간신히 보합권을 유지했다.
전장중반에 21포인트나 떨어졌던 지수는 후장 초반에 증시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핵심블루칩 중심의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이 5포인트로
좁혀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실망매물이 터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는
등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증권사 일선지점장들은 "시장내부적으로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신용만기물량이 집중적으로 매물화돼 작년 11월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한 매물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가 3개월째 약세를 보이는 동안 3개월만기의 신용매물도 그동안의
유화주와 블루칩에 이어 개별종목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라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시장안정대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실망
매물로 돌아서면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고 종합주가지수는 7개월만에
900대로 주저앉았다.
전체 상장종목의 절반이상이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보다 20.80포인트 내린 907.05를 기록했다.
지수가 다시 900대로 떨어지기는 작년 6월16일(901.08)이후 처음이다.
대형우량주가 많이 편입된 한경다우지수도 146.28로 3.13포인트 내렸다.
거래량은 2천1백56만주로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었고 거래대금은 4천5백
77억원이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오른 종목수는 54개에 그쳤고 내린종목 7백39개중
5백3개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통화당국에서 3조원규모의 자금을 풀겠다고 밝혔음에도 콜금리가 법정
최고수준인 연25%에서 꺾일줄 모르는 등 자금경색현상이 지속돼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었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핵심블루칩(대형우량주)에 대해서도 매물이 급증,
초반부터 큰폭의 하락세로 출발했고 중소형 개별종목의 투매양상은 여전히
이어졌다.
상한가까지 넘나들던 포철 호남석유 삼성전자 등도 초강세가 한풀 꺾여
기관들의 지수받치기에 힘입어 간신히 보합권을 유지했다.
전장중반에 21포인트나 떨어졌던 지수는 후장 초반에 증시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핵심블루칩 중심의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이 5포인트로
좁혀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실망매물이 터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는
등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증권사 일선지점장들은 "시장내부적으로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신용만기물량이 집중적으로 매물화돼 작년 11월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한 매물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가 3개월째 약세를 보이는 동안 3개월만기의 신용매물도 그동안의
유화주와 블루칩에 이어 개별종목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라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