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사고를 낸 가입자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
는 24시간 사고접수센터를 가동하고 가벼운 접촉사고시 사고 양당사자가
합의해 손해액이 200만원이하인 경우 현장에서 보험금을 지급해 처리하는
것을 꼽을수 있다.

특히 이번 설연휴기간처럼 휴일이 4일이나 되고 현재주거지가 아닌 곳을
찾는 경우가 많을 때는 24시간 사고접수센터의 연락처를 알아두는게
좋다.

지난해 설연휴 4일간 2,571건의 사고가 발생,91명이 죽고 3,326명이
다칠 정도로 휴일사고가 빈번한 탓이다.

24시간 사고접수센터는 국내11개 손보사가 모두 운영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보험은 12명의 전담요원을 배치해 사고접수및 처리요령등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평균 430여건의 접수 내지 보상
문의를 소화하고 있다.

또 계약조회시스템을 동시에 가동,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보상
안내서비스를 시행하는 예약안내제도도 실시중이다.

한국자보는 정부의 보장사업업무를 위임받아 뺑소니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차량 또는 도난이나 무단운전중 자동차에 의한 사고로 피해자가
죽거나 다친 경우 책임보험금 한도내에서 손해배상을 하고 있다.

럭키화재는 본사에 전화상담전담조직인 "종합안내서비스센터"를 설치,
모든 보험에 대한 상담부터 사고보상까지 일괄서비스체제를 가동중이다.

엘지신용카드와 업무제휴를 맺어 오토카드를 제작,발급해주고 있다.

24시간 무료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밧데리충전 타이어펑크 긴급교체
무료견인서비스를 게약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제화재도 심야보상서비스와 현장보험금지급제도 이외에 운전자및
운송업체 안전운전교육자료를 정기적으로 배포하고 효율적인 차량운행을
위해 운전자의 바이오리듬을 토대로한 배차표를 작성,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신속한 보상처리를 위해 계약자에겐 사고접수후 1시간이내,
피해자에겐 접수후 2시간이내 보상처리안내를 제공하며 수시로 대고객
보상처리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동차사고를 접수시킨 계약자에게 전화방문을 통해 보상과정에서
불편한 점등을 청취해 해결하는 오토 콜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그밖에 동양 대한 쌍용 해동 제일화재등도 첨단장비를 장착한 긴급출동
차량을 상시대기시키면서 24시간 사고접수센터를 가동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