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캔 맥주용기 나온다..포철, 시제품 12만개 제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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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반기부터는 스틸캔이 맥주용기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식음료수용 캔은 이미 90%이상 철강재를 소재로 쓰고 있으나 맥주용 캔은
그동안 외관상의 차이등을 이유로 전량 알루미늄캔을 사용해 왔다.
27일 포철은 철강재수요확대및 캔소재의 수입대체를 위해 맥주용 스틸캔
12만개를 제작해 맥주3사에 공급, 지난주 스틸캔 맥주의 시제품생산을
마쳤으며 그 결과 맥주의 주입이나 제조라인에서의 이송등에 알루미늄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맥주업체들이 저장성등에 대한 추가적인 시험을 거쳐 늦어도 상반기중에는
스틸캔의 사용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올하반기부터는 알루미늄캔
대신 스틸캔을 용기로 사용한 맥주가 본격 생산될 수있을 것이라는 설명
이다.
국내 맥주업체들은 주조기술을 도입한 미국및 일본의 영향으로 그동안
알루미늄캔만을 사용해 왔으나 맥주의 종주국인 독일등 유럽국가들은
스틸캔이 알루미늄캔보다 저렴한 점을 감안, 70%이상 스틸캔을 쓰고 있다.
포철은 스틸캔과 알루미늄캔간의 가격차가 20%에 달해 맥주용 알루미늄캔
(연간 5억7,000만개)을 전량 스틸캔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600여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루미늄캔의 소재인 알루미늄 박판코일은 국내 생산이 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
식음료수용 캔은 이미 90%이상 철강재를 소재로 쓰고 있으나 맥주용 캔은
그동안 외관상의 차이등을 이유로 전량 알루미늄캔을 사용해 왔다.
27일 포철은 철강재수요확대및 캔소재의 수입대체를 위해 맥주용 스틸캔
12만개를 제작해 맥주3사에 공급, 지난주 스틸캔 맥주의 시제품생산을
마쳤으며 그 결과 맥주의 주입이나 제조라인에서의 이송등에 알루미늄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맥주업체들이 저장성등에 대한 추가적인 시험을 거쳐 늦어도 상반기중에는
스틸캔의 사용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올하반기부터는 알루미늄캔
대신 스틸캔을 용기로 사용한 맥주가 본격 생산될 수있을 것이라는 설명
이다.
국내 맥주업체들은 주조기술을 도입한 미국및 일본의 영향으로 그동안
알루미늄캔만을 사용해 왔으나 맥주의 종주국인 독일등 유럽국가들은
스틸캔이 알루미늄캔보다 저렴한 점을 감안, 70%이상 스틸캔을 쓰고 있다.
포철은 스틸캔과 알루미늄캔간의 가격차가 20%에 달해 맥주용 알루미늄캔
(연간 5억7,000만개)을 전량 스틸캔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600여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루미늄캔의 소재인 알루미늄 박판코일은 국내 생산이 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