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고향 가는 길은 외길이다.

대부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또 버스전용차선제가 시행돼 승용차 귀향은 무척이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설문조사에서는 승용차 귀향이 5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65.2%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그만큼 버스전용차선제의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하행선 진출입 통제는 28일 낮 12시부터 31일 낮12시까지이다.

경부고속도로 잠원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이 통제되고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안선 천안 청원인터체인지는 진입만 금지된다.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광주 곤지암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이, 서청주
인터체인지는 진입이 금지된다.

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 서대전 논산 이리 삼례 전주인터체인지에서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상행선통제는 31일 낮12시부터 2월2일 낮12시까지 실시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인터체인지에서, 중부
고속도로는 곤지암 광주인터체인지에서 진입이 금지된다.

따라서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하행하려는 차량은 한남대교남단
진입부 양재 판교 서하남 송파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대중교통수단인 고속.시외버스및 9인승이상 승합차량은 상.하행선
공히 모든 인터체인지에서 진입이 허용된다.

또 판교인터체인지의 경우 2월2일 아침 수도권시민들의 출근 편의를 위해
2월1일 밤12시이후에는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9인승이상 승합차량에 적용되는 버스전용차선제는 28일 낮12시부터 2월1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실시된다.

하행선의 경우 양재~신탄진인터체인지로 종전과 같으나 상행선은 종전
남이~양재인터체인지구간에서 청원~양재인터체인지구간으로 확대 실시된다.

교통정보를 체크하려면 일반전화 253-0404, (0342)48-0404및 고속도로
정보자동응답전화 700-2030을 활용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